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달갑지 않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옥상별빛 2018. 12. 9. 08:10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올라갈 때에는 정부에서 대단히 홍보를 하였습니다.

 

12년 전에 2만 달러를 넘기고 이제는 3만 달러를 돌파핳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드디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긴다고 해서 진정한 선진국은 아닙니다.

 

침체된 내수 경제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어나 이루어낸 결과읿분만 아니라 대기업만 돈을 벌고 중소기업은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들의 삶은 그다지 나아진 것이 없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때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스페인이라 이탈리아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경제 사정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고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면 다시 2만 달러 시대로 전락하고 맙니다.

 

수치상으로만 3만 달러에 임박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저임금이 오르고 부동산값만 엄청 올랐습니다.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인 반도체도 중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업도 계속 고전이라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경제가 썰렁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넘어도 물가가 높으면 실질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