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될 교권

옥상별빛 2018. 12. 4. 07:39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추락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은 예사이고 교사에게 대들고 희롱하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

 

학생의 인권이 강조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교권은 바닥에 떨어지고 있는데 교육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 교육감이 학교 현장 실태 파악을 위하여 지난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문계고에서 교사 체험을 하였습니다.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언론 플레이가 아니고 무너진 학교 현장을 몸소 체험햄보고자 이색적인 교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조 교육감은 다른 교사와 마찬마찬가지로 날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청소도 하며 현장을 살폈습니다.

 

교육감이 와서 가르쳐도 일부 학생들은 자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느낀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오늘날 전국적으로 선출직 교육감이 하는 일이란 복지라 하여 무상 교육. 무상 급식, 무상 교복, 무상 교과서 등 온통 무상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호주머니를 가볍게 해주는 정책이지만 정작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책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12년동안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격 도야와 지식 전수가 일상화되도록 교육당국이 각별시 관심을 가지로록 지원해야 합니다.

 

학교교육은 학교가 알아서 하도록 방임하는 사이에 실은 점점 붕괴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정의가 무엇이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학생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권 존중 풍토가 보장되지 않는한 교육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교육당국이 직시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