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사람이나 못배운 사람이나
누구나 할 수 있음에도
자존심을 세우고
고집을 부리며
하지 못하는 말.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용기가 나지 않지 않아
하지 못하는 말.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고
가족이나 형제를 거들떠 보지 않아
나중에 후회는 되어도
감히 하지 못하는 말
그러나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꼭 해야 하는 말.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쉬우면서도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말은
바로
"미안해."
"미안하다."
"미안합니다."
좋았던 기억들만 모두 기억해줄래
조금씩 멀어지려는 나를 놔줄래
너를 놓지 못했던 나의 나쁜 욕심이
지금 너를 더 아프게 만든 것 같아
긴 시간속에 너를 더 아껴보려고
나 노력해봐도 널 가둬버렸고
더 이상 이렇게 너를 잡고 있을 순 없어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더 없는 난데
너는 왜 날 붙잡고 놓질 못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너와 나의 익숙함이 자꾸 날
그리고 널 멈추게 해
이젠 그만하고 날 좀 놔줘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이켜도 이젠
아무렇지 않은 척 해 보고 애써봐도
좋았던 그때 처럼 만큼 만
돌아 갈 수 있을 꺼라고 착각 하지마
너만 아플거라 생각 하지마
좋았던 그때로 또
돌아가고 싶지만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더 없는 난데
너는 왜 날 붙잡고 놓질 못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너와 나의 익숙함이 자꾸 날
그리고 널 멈추게 해
이젠 그만하고 날 좀 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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