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해국과 갯쑥부쟁이

옥상별빛 2018. 10. 24. 22:53

 

 

지방지 두군데가 1면에 성산일출봉 들판에 핀 꽃을 칼라로 실었습니다.

 

그런데 한 신문은 '갯쑥부쟁이', 또 다른 신문은 '해국'이라고 했습니다.

 

갯쑥부쟁이나 해국 모두 보라색으로 피는 국화과 식물인데 해국이 갯쑥부쟁이보다 꽃의 지름이 작습니다.

 

갯쑥부쟁이는 학명이 Aster hispidus이고 해국은 학명이 Aster spathulifolius Maxim로 다릅니다.

 

해국은 바닷가에 더 가까이 살고 갯쑥부쟁이는 바닷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은 해국이 아니라 갯쑥부쟁이가 맞습니다.

 

그리고 해국은 집단으로 광범위하게 피어 있는 곳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