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1일(한국시각)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마지막 7차전에서 승리함으로써 4승3패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LA 다저스는 오는 24일부터 5년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서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에 4승3패로 준우승에 멈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류현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에는 류현진이 두 게임에 등판해 전부 조기 강판이라는 불명예를 남겨 불안을 낳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서 7⅓이닝 1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7실점, 평균자책점 8.59로 LA 다저스 투수 가운데 최악이었습니다.
특히 6차전서 1회말에만 4점을 내주고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월드 시리즈에서 류현진 투수가 LA 다저스 핵심 선발투수라면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이 씻을 수 있도록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과 함께 적어도 5이닝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쨌든 류현진 투수가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서면 한국인 투수 최초로 꿈의 무대에 오르는 새 역사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모두 불펜 투수였습니다.
LA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상 첫게임은 워커 뷸러가 될 것 같고 원정 2차전에는 커쇼, 홈 3차전은 류현진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긴장하히 말고 대담한 코너웍으로 승리를 선사했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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