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55km(34 mile) 되는 다리가 지난 19일 개통이 되었습니다.
9년동안의 공사를 거쳐 당초 2016년 개통 예정이었는데 2년이 더 늦게 완공이 되었습니다.
이 다리가 완공됨으로써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가는데 세 시간 걸렸던 것이 이제는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홍콩과 마카오를 오고가려면 출퇴근 버스나 특별히 계약된 차만 통행이 가능하고 개인 자가용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출퇴근 버스도 편도에 $8-$10 달러가 소요됩니다.
홍콩 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워진 이 다리는 겉으로는 관광을 내세우지만 1국2체제를 지향하는 중국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통제 수단으로 보입니다.
2006년 7윌 1일 북경에서 티벳의 라사를 잇는 칭짱철도(青藏鐵路)를 건설할 때에도 티벳인들은 상당히 반대를 했었습니다.
칭짱철도는 중국 서부의 칭하이 성 서녕 시와 티베트 자치구 라싸 시를 연결하는 철도로 총길이는 1,956km입니다.
*사진 출처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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