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이겨도 쪽팔리게 된 한국 야구

옥상별빛 2018. 9. 1. 08:30

 

일본이 어제(31일) 열린 대만과의 결승 진출권이 걸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까지 한국과 일본, 대만이 모두 2승 1패를 거뒀히만 득실차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다시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총력전을 펼쳐 일본에 이겨도 소위 쪽팔릴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국내에서 포지션별로 잘 치는 선수들을 모아보니까 모두가 3할 이상을 치는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타격감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프로 선수 답지않은 실력으로 아마 선수들에게 이긴들 한국 야구 를 팔아먹은 처량한 신세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 대표팀 선발 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대표팀을 선발함에 있어서 언론의 광고 수입을 늘리는데 편승하여 프로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은 아예 배제하고 실업팀과 대학 심지어는 고교 선수 중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으면 태극 마크를 달게 해야 합니다.

 

이제 남은 가정 는 일본을 상대로 투수는 심진을 많이 잡고 타자들은 타석에 섰다 하면 홈런이나 장타로 콜드 게임을 하지 못하면 두고두고 비난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