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자존심 구긴 한국 야구

옥상별빛 2018. 8. 26. 23:36

 

2018년 아시안 게임에 출젠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대만에 1:2로 패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B조 첫 경기 대만전에서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하여 1회에 대만 4번타자 린지아요우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주면서 끌려가 결국 패했습니다.

 

몸값이 천정부지인 내놓아라 하는 선수둘이 다 출전하고도 김재환의 솔로 홈런 말고는 이렇다 할 점수도 내지 못하고 창피하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대만도 프로 선수들을 출전시켰다고는 하나 이런 졸전을 하리라고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우리는 내놓아라 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선수들이 타석에 서면 홈런 한방만 노리며 상다 투수에게 질질 끌려갔습니다.

 

돈을 엄청 버는 선수들의 군 면제를 시켜주기 위한 대한야구협회의 선수 구성이 이 정도라니 기가 막힙니다.

 

우리나라는 프로 선수들이라고는 하나 아직도 동네 야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창피스럽습니다.

 

일본처럼 그냥 대학 선수나 생활 야구를 하는 선수중에 선발하여 보내면 안 되나요?

 

잘 나가는 선수에거는 군 입대 면제를 시켜 주려 혈안이고 묵묵히 그늘에서 열심히 하는 야구 선수에게는 기회가 꽉 막혀버린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을 보면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아마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출전하여 메달을 딴들 야구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나요?

 

우리나라가 금메달 하나에 그렇게 굶주리고 있나요?

 

축구든 배구든 군입대를 목표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꼼수는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