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병역 혜택을 주려는 꼼수

옥상별빛 2018. 8. 21. 14:13

 

아시안 게임이 열릴 때마다 우리나라는 메달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야구는 프로야구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구성하고 축구도 금메달을 목표로 프로에서 뛰는 선수를 발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야구 선수를 모두 생활체육인으로 구성하여 출전시키지 프로선수는 단 한 명도 끼우지 않습니다.

 

축구 또한 마찬가지로 아마튜어 선수 위주로 구성하여 출전시킵니다.

 

 

우리 축구가 그렇게 금메달을 위한다면 월등한 실력으로 경기를 압도하면 좋은데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고 키르키즈스탄과는 겨우 손흥민의 골로 신승하는 것을 보면서 짜증이 납니다.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결정적인 슛을 못하며 졸전을 치르는 축구 경기를 더이상 보고 싶은 마음이 안 생깁니다.

 

조2위로 16강 상대는 이란과 만나는데 이제부터는 달라질까요?

 

차라리 매 경기에 졸전으로 실망시킬 것이라면 이란에 패하고 일찌감치 귀국을 하길 바랄 뿐입니다.

 

 

육상이나 수영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한창 뒤지다 보니 구기 종목에서 더 많은 메달을 따서 종합 2위를 지키기 위하여 갖은 술책을 다 동원하고 있는데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축구나 야구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것은 특정 선수의 병역 혜택을 주기 위한 대한 체육회의 꼼수입니다.

 

우리가 메달에 굶주려 할 때는 지났습니다.

 

제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프로선수가 뛰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