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무식한 민간요법

옥상별빛 2018. 8. 13. 00:37

 

양쪽 발바닥에 무좀이 심한데 잘 낫지 않습니다.

 

시중의 약국에서 약을 사다 발라도 그때뿐입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사과식초에 정로환을 따서 30분 정도 담그면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따라 했습니다.

 

식초는 살균 작용이 있는 것은 맞지만 연약한 피부 조직을 타게 합니다.

 

그래도 아픈 것을 참으며 오래 담고 나서 물로 씻었는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잠시 가려운 증상은 없지만 균이 죽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피부 속을 더 파고들기 때문에 더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치료 방법은 의사들이 권하는 처방은 아니며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이 높습니다.

 

심하게 갈라지는 무좀에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하려다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칵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 속의 세포는 새로 만들어지지 않고 죽어만 가는데 일부러 세포를 죽이는 어리석은 짓은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