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는 집 왕거미가 너무 흔했습니다.
집 왕 거미는 저녁만 되면 잠자리, 매미, 날파리 등을 잡기 위해 거미줄을 만드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곤 했습니다.
집 근처 소나무 숲에만 가도 사방이 온통 거미줄이라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환경오염으로 집 왕거미를 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거미줄을 만들어 사는 정주성인 집 왕거미가 안 보이니까 온갖 날파리들이 많습니다.
환경오염은 사람에게는 물론 우리 주위의 작은 벌레들에게도 치명적인데 집 왕거미가 없으니까 모기들이 더 극성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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