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애당초 교육부가 알아서 개정안을 마련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하지만 공론화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려다가 실패를 하자 비난의 봇물이 터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전문가 집단인데 제 할일을 시민들에게 떠넘겼다가 오히려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현 정부는 대통령의 인기에 힘입어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쇼를 하려다가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대입 문제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과 결부시켜 접근해야 하는데 교육을 교육으로만 풀려고 하다 난관에 직면했습니다.
교육부가 펼치려는 여러 가지 정책을 공론화해서 풀려고 하지 말고 차라리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묻는 것이 더 나은 대안일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교육부는 정신차리고 제 갈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방향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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