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전이 벌어지는데 말이 많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어느 선수 하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가 없습니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몸값을 위해서라도 사력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지금까지 두 게임에서 보여준 결과를 놓고 보면 일본은 자력으로 16강의 길이 보이고 우리는 남은 경기를 이기고 다른 결과를 봐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나 일본이 1무 2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4년동안 우리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자국 선수들을 유럽으로 많이 진출시켜 많은 경험을 쌓게 했는데 우리는 고작해야 5명 정도가 해외파입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선수층이 두터워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그 해법을 K 리그 활성화를 통해서 우수 선수를 발굴해야 한다고 하는데 물론 일정 부분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무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일본은 스포츠 클럽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선수층이 매우 두텁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돈이 없으면 재능이 있어도 운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는더 이런 문제를 그대로 방치해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국가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할 때에는 기득권을 아예 무시하고 어린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야 합니다.
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 유명세를 타는 선수도 필요하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많은 숨은 선수를 찾아야 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그렇다 치고 다음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시스템은 구축하여 좋은 선수를 길러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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