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을 놓고

 

이틀동안 진행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전국 평균20.1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렇게 높아진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여당은 젊은 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려 지지세를 굳힐 수 있다고 판단했고, 야당은 6.12 북미 정상회담 여파를 희석시킬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실감한 유권자들이 점차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해석이 가관입니다.

 

이렇게 높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선거 당일 하루 쉴 수 있어서이지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전 선거일을 이틀간 두어도 최종 투표율은 80%까지 끌어올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결국 각 시도마다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야당이 너무 약해 싱거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정치인이 아무리 한 표를 호소해도 투표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려 주어야지 투표율이 낮다고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분석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