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삼성증권 파문 일파만파

옥상별빛 2018. 4. 11. 08:18

 

삼성증권은 사고 발생일에 주식을 매도한 직원 16명 외에 매도를 시도했던 직원 6명을 추가로 문책키로 결정했지만 파장이 엄청 커졌습니다.

 

삼성증권 측은 직원 개인 실수로 대량 매도를 통제할 시스템이 없었던 점을 히인했는데 정말 시스템이 이 정도 수준 뿐이라면 누가 증권사를 믿을 수 있을까요?

 

국민연금을 포함한 주요 연기금이 112조원 규모 주식 배당 오류 사태를 일으키자 삼성증권과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고 소송까지도 불사할 태세입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증권 주식 평가액에는 400억원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다른 연기금도 삼성증권과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려는 옴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 주가는 1650원(4.44%) 떨어진 3만 5550원을 기록했지만 문제는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삼성증권은 오후 4시까지 투자자 피해 사례를 총 434건 접수했는데 그동안 금융감독원은 무엇을 지도 감독하였는치 이해가 안 팝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삼성증권을 규제하고,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청원의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선 이상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삼성증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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