밎지 못할 김정은

 

16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새벽에 북한이 무기 연기를 통보함으로써 무산되었습니다.

 

북한은 새벽에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 삼아 회담을 무산시켰습니다.

 

북한은 '맥스선더' 훈련이 지난 11일 시작됐다는 점에서 북한의 이를 문제 삼아 '회담 중지'를 통보한 것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소통의 길을 활짝 연 것으로 기대가 컸는데 완전히 기대에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오는 23∼25일 사이에 진행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우리나라 기자 네 명을 초청한 것까지 변심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김정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제동이 걸린만큼 침착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