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응원 문화도 사라지나요?

옥상별빛 2018. 4. 13. 04:48

 

 

30대 이상 성인들이 축구가 있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카드섹션을 하며 응원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신호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다양한 색깔의 카드를 보이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관중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시합도 시합이지만 학생들이 펼치는 응원 경쟁도 상당한 구경거리였습니다.

 

이 모든 응원 문화가 있기까지는 교사가 기획은 하지만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작품을 연출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요새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며칠간 응원 연습을 시키는 것조차 안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방과후수업을 못받고 학원도 못 간다며 자기 자녀는 응원을 시키지 말라는 민원을 제기합니다.

 

자녀들이 이 다음에 고교를 졸업하고 나서 추억에 남는 것은 응원 문화인 것은 모르나요?

 

당시 힘들었지만 단결심과 협동힘을 발휘해야 가능했던 응원 문화늨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거리입니다.

 

그러니 응원을 하지 말라고 민원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학교에 맡기고 자녀와 함께 응원 문화를 즐기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