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현 정부에서 군인들에게 부역은 시키지 않도록 한 것은 좋으나 저녁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고삐가 풀리고 말았습니다.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곳에 배치된 군 최전방 부대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인 병사들이 수차례 술을 마시고 심지어 휴대전화기로 술자리 인증샷까지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고성군의 최전방 초소에서 육군 22사단 소속 상병 등이 주변 상점에서 산 소주와 맥주를 몰래 들여와 많게는 5차례나 술파티를 벌였습니다.
동북부 최전방 부대이머서 초소에는 실탄과 수류탄도 구비되어 있는데 병사들은 이를 놔두고 근무중에 술을 마셨다니 이것이 제대로된 나라인가요?
만약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서 북한 병사가 몰래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이며 병하끼리 술을 마시다 다투코 우발적인 총기 사건이 일어난다면 어찌하려고요?
근무중에 개인 휴대전화기를 휴대하고 근무중에 술을 마시며 그것도 모자라 술파티 인증샷을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군대의 사기가 이렇게 해이해지도록 놔둔 상관들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한마디로 엉망진창입니다.
문제가 터지자 해당 부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는데 나라가 망해도 나 몰라라 술파티를 열도록 놔둔 부대나 병사나 정말 지나칠 정도로 한심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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