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비밖에 모르는사람들

 

'님비(NIMBY)'란 Not In My BackYard(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의 줄임말로 지역이기주의 현상의 일종입니다.

 

이 말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핵폐기물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매립장, 화장장, 범죄자 수용소, 정신병원 등 혐오시설이 유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지역이기주의의 한 양상입니다.

 

여기에 해군기지나 군사시설도 국토 방위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데 동네에 건설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를 합니다.

 

또한 지금은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그것도 대학내에 짓는 것도 원룸 임대업자는 집값이 하락한다며 반대를 하고, 지자체에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임대주택을 지으려고 해도 반대를 합니다.

 

최근 임대주택 건설 예정지가 사전에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반대를 하는 주민들의 입장은 하나같이 집값 하락과 동네 이미지 훼손 등을 듭니다.

 

소위 빈민 아파트나 마찬가지인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도시 슬럼화를 걱정하며 반대를 하는데 대학생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외지에서 면학을 위해 모여드는 대학생들에게 집값 걱정을 덜어들이기 위하여 추진하는 임대주택 건설이 이처럼 안 된다면 청년들에게 너무 가혹합니다.

 

만약 자기 자녀가 다른 곳에서 공부하려는데 돈이 없는 경우를 생각해 보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대아파트를 지으면 상권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동네 이미지와 땅값 하락을 걱청자며 반대하는 성인들의 행태를 보며 이다음에 대학생들도 따라 하지 않을까요?

 

좋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뿐인 것이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잘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비아냥거리는 것도 모르고 이기적인 생각만 하며 사는 사람들 때문에 대한민국은 고질병만 앓아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