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비닐 사용 줄일 수 없나요

옥상별빛 2018. 4. 6. 05:20

 

폐비닐 수거 혼란이 이어지면서 근본적으로는 비닐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비닐봉지 사용량은 한 해 420개로 외국과 비교해 일회용 비닐 사용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렇게 비닐봉지를 많이 쓰니까 비닐봉지 생산량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점에서 작은 물건 하나만 사도 비닐봉지에 넣어주기 때문에 소비를 줄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부가 무료 비닐봉지 제공을 규제하고 위반시 과태료까지 물게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넘치는 폐비닐 처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활용 폐기물 수거업체들의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을 줄여 주었다고 하지만 쓰레기 수거 업체는 폐비닐은 모두 빼놓고 수거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비닐 묶음은 중국에 수출되어 왔지만 이제는 중국에서 안 사겠다고 하여 골칫거리입니다.

 

정부도 대기오염을 우려해 폐비닐 소재 연료 사용을 상당 부분 제한하면서 폐비닐이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재활용업체들가 쓰레기 분류비용이 오르고 폐자재도 하락하여 폐기물 대란이 들미닥쳤는데 이대로 가만히 놔둘 수 없습니다.

 

쓰레기를 잘 분류하여도 쓰레기를 소각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는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 대책도 시급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 조치와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는한 폐비닐 처리는 큰 고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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