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가 감염에 대한 관리 책임자는 자신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조 모 교수는 변호사를 통해 미리 준비한 14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의료원 규정상 신생아 중환자실 감염관리 담당 부서는 감염관리실이라면서 자신은 전혀 혐의가 없다고 했습니다.
조 모 교수는 신생아들 사인이 주사제에 오염된 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지고 나니까 직접 주사를 만진 간호사와 병원 시스템 전체에 책임을 돌리면서 자신은 관리 책임자가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나섰습니다.
조 모 교수는 또한 사건 당시에 주치의였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를 교수 3명이 한두 달씩 돌아가며 맡고 있어 모든 책임을 자신 탓으로 몰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설사 간호사가 실수로 감염에 대한 관리 소홀로 일어난 것이 주치의의 책임으로 돌리고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안 되나요?
신생아 중환자실과 소속 의료진의 감염관리를 항시 철저히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쌍한 간호사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정말 가진 자의 횡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의료법상 간호사는 의사의 진료보조나 하지 의료 행위는 어디까지나 의사의 몫임에도 불구하고 주치의로서 간호사들을 감독할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놔두고 자신만 결백하다고 하는 이기적인 의사는 처벌을 단단히 받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큰 죄책감을 느낀다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나와야 할 처지인데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니 신생아를 잃은 부모들이 얼마나 분하겠어요?
간호사들이 신생아 중환자실 내에서 약품 및 감염관리를 맡지만 신생아들에게 주사제를 투여했던 간호사들은 고의로 감염 관리늘 소홀히 한 것이 아니라면 전적으로 주치의 3명에게 책임을 물어야지요.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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