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신생아가 집단 사망하다니?

옥상별빛 2017. 12. 19. 07:47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하면, 사인과 관련하여 육안상 신생아의 소장과 대장이 부풀어 올라 있지만 사망 원인에 대해선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부검 소견을 내놓았습니다.

 

사인 규명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81분에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숨지다니 병원에서 투약을 잘못해서 장에 가스가 차 부풀어 오른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장내에 어떤 세균이 침투했기에 엄청난 화근을 불러 일으켰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당시 중환아실에 신생아 16명 가운데 4명만 세균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것도 예단이고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의료계에선 고농도 약물 투입, 혈액 튜브에 영양제 등 잘못 투입, 약물이나 수액 세트의 오염 가능성 등 다양한 사고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대목동병원이 환자 관리에 소홀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의료 사고가 툭하면 터지는데 언제면 의료 선진화가 이루어질까요?

 

신생아를 잃은 부모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