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불과 두 달 앞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출전금지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습니다.
IOC가 도핑 조작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러시아에 대해 동계올림픽 출전금지라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2018년 2월 9~25일 평창에서 열릴 지구촌 최대의 동계 축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즉시 자격정지와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자격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만 허용했습니다.
물론 러시아 선수들은 별도의 약물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했을 경우에 한해 개인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설 수 있으나 러시아 국명과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지 못합니다.
대신 ‘OAR’과 오륜기가 붙은 유니폼을 입고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됩니다.
IOC 집행위는 소치동계올림픽을 대상으로는 도핑 조작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 25명의 기록과 성적을 삭제하고 러시아에 추가적으로 1500만 달러의 벌금도 부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칫하면 러시아는 물론 다른 나라도 평창동계올림픽 전면 보이콧 우려가 걱정됩니다.
동계 스포츠 강국 러시아 없는 잔치는 반쪽 올림픽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데 이제에 와서 악재가 터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위원회가 적극 나서서 이상 기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뛰어야 합니다.
모처럼 차린 밥상에 피겨 여왕 메드베데바과 안현수 등 스타가 안 나와 파리만 날리는 격의 집안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신문(20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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