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팔레스타인

옥상별빛 2017. 12. 8. 04:59

 

종교는 마약보다 무섭다는 말이 맞나요?

 

일찌기 독일의 문학가가 노발리스(1772~1801)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고 하였는데 종교에 빠진 사람들이 일으키는 각종 물의들을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절대적인 종교도 없는데 지구상에는 종교 갈등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으니 인간들이 정말 어리석습니다.

 

중동의 팔레스타인 지역은 우리나라처럼 비참한 운명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잠잠하던 팔레스타인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 때문에분쟁의 조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지역읔 이스라엘에서 지중해를 따라 동해안 일대를 가리키는 지역으로, 옛날에 가나안이라 부르던 지역인데 기원전 12세기에 팔레스타인 인이 지배하게 됨에 따라 팔레스타인이라고 부르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기원전 11세기에 헤브라이 인들이 이스라엘 왕국을 건설하였으나 솔로몬의 사후 이스라엘과 유다로 분리되어 이스라엘은 아시리아에, 유다는 신바빌로니아에 멸망당하였습니다.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를 받았으며 기원전 1세기에 로마의 지배하에서 이슬람 교도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후에는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여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함으로써 여러 차례 중동 전쟁이 발생하였습니다.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전역과 부근 시라이 반도 등 여러 나라의 영토 일부를 점령하였습니다.

 

그러나 3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조상들이 살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1964년 이후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를 모체로 삼고 게릴라 조직을 만들어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에 나서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유엔은 1975년 팔레스타인의 민족 자결권과 PLO를 준국가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가 있습니다.

 

1993년 9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에 평화 협정이 맺어져 가자 지구와 웨스트뱅크 지역에 팔레스타인 자치 기구를 설립할 것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분쟁은 해결되지 못한 상태라서 언제 또다시 화약고가 터질지 모르는 상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서서히 점화를 해버렸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북쪽의 카르멜 산에서 출토된 네안데르탈 형 및 호모사피엔스 형 화석 인골은 구석기 시대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표본으로 특히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