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벼나 콩 같은 여름 작물 수확 때문에 비가 오면 안 되지만 마늘, 당근, 배추 같은 월동 채소 재배를 위해서는 비가 자주 와 주어야 합니다.
소금 장수와 우산 장수 아들을 둔 부모는 비가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이듯 여름 작물과 겨울 작물을 다 재배하는 농가는 비 때문에 늘 걱정을 합니다.
비가 오기는 오되 며칠에 한번 듬뿍 내려주면 좋은데 하늘이 늘 소원대로 그렇게 들어주나요?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농사를 위하여 물을 저장하기 위한 수리 시설 확충에 힘썼는데 아직도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이 너무 많습니다.
마을마다 저수지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농가마다 자기의 논밭에 고랑을 깊게 파서 물을 가두어두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요?
그리고 집집마다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재활용하는 방안이 있어야겠네요.
*사진 출처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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