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장으로 여행을 가서 호텔 방에 들어가면 하얀 시트 끝에 색깔 있는 천으로 씌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천을 씌우는지 생각해 보았나요?
첫째, 장식용으로 덧씌우고 있습니다. 고급 호텔일수록 호텔 이름과 로그가 새겨진 천을 꼭 씌웁니다.
둘째, 시트가 바닥으로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잠을 잘 때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돌아누으면서 시트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셋째, 추위를 막아줍니다. 시트가 바닥에 떨어진 것도 모르고 자다가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시트를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넷째, 시트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침대 시트 위에 잠시 걸터 앉을 때 옷에 묻은 먼지가 하얀 시트에 닿으면 더러워지나 덧댄 천 위에 앉으면 시트가 덜 더러워집니다.
다섯째, 음식이나 주문한 것을 놓기 위해서입니다. 하얀 시트에 놓는 것보다 여기에 놓으면 굳이 침대에서 내려오지 않아도 됩니다.
여섯째, 담요 대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바닥에 그냥 앉는 것보다 이 천을 깔아도 되고 밟아도 됩니다.
*사진 출처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