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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성공 가능성이 없음에도 미사일을 쏘는 이유는?

옥상별빛 2017. 5. 2. 09:58

 

성공잘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반복하는 과학자는 없습니다.

과학자는 성공하지 않는 이유를 해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한 다음 실험을 합니다.

 

그렇다면 김정은은 왜 실패가 뻔히 눈에 보이는데도 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리는 것일까요?

 

북한은 29일 오전 5시경 평안북도 북창리 부근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몇 분만에 공중 포발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실패를 가정하고 미사일을 발사했을까요?

 

여기에 몇 가지 추측을 나열해 봅니다.

 

첫째, 김정은의 성격론

 

金正恩은 미국과 중국의 제재 강화에 대한 분노 표출로 미사일을 쏘았을 것입니다. 지기 싫어하는 김정은의 성격이 위험한 도전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논리를 가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시진핌 주석 쳬면 박살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대북 압력 요청을 받은 시진핑의 대북 제재 강화로 인하여 북한은「중국은 북한을 관리할 수 없다」라는 김정은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보는 것입니다

 

셋째, 한민족 정체성론

 

9일 대선이 치러지는 우리 국민을 향하여 북한이 미국과 중국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환기시키고 북측과 연대의식을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넷째, 미국과의 전쟁론

 

핵을 가짐으로써 미국이 도발해 올 경우 맞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이상의 네 가지를 놓고 분석해 보면, 넷째의 논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와냐하면 세계 어떤 나라도 미국과 싸워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첫째의 성격론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도발하는 것은 결국 파멸을 자초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것 두 가지인데 둘째와 셋째 목표늘 노리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로부터「대북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시진핑의 체면을 구기기 위하여 성공 가능성이 없는 미사일을 발사시켰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정체성론과 관련하여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저항자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드러내어 우리와 함께 가자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북한이 고립되는 것을 보면서 차기 정부는 개성공단을 확장하고 상호 교류하며 주변 강대국에 휩쓸리지 말자는 의지 표명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친북 정권이 들어서면 북한의 강잔 군사력보다는 미국, 중국,일본의 군사력에 저항해야 하니까요.

 

 

? 이 기사는 長谷川良 씨의 블로그에 실린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 출처 : http://blog.livedoor.jp/wien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