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말도 안 되는 거제 크레인 사고

옥상별빛 2017. 5. 1. 20:09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지고, 중상 5명, 경상 20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사고가 일어났습니 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오후 2시 50분쯤 삼성중공업 내에서 무게 32톤, 높이 60미터의 타워크레인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작업장은 피바다가 되었습니다.

 

때마침 휴식시간에 쉬고 있던 시간에 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들로, 이들은 근로자의 날인데도 쉬지 못하고 일하러 나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늘부터 7일까지 휴무인데 일부 해양 플랜트 작업장은 노동자들이 출근해 작업을 하다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사고는 해양플랜트 장비를 옮기던 타워크레인이 골리앗크레인과 부딪혀 갑자기 해양플랜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는데 이는 분명히 인재입니다.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언제면 사라지나요?

 

평소 사고 방지를 위해 타워크레인과 골리앗크레인의 작업반경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제대로 작동하였는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책임을 지워야 합니다.

 

근로자의 날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네요.

 

이래서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이 필요합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