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쌓는 즐거움/독서 노트

뜨거운 침묵(백지영)

옥상별빛 2016. 8. 1. 10:46

 

백지연(白智娟)은 대한민국의 방송인이자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7년에 문화방송(MBC)에 아나운서로 공채 입사한 후로 5개월 만에 MBC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선발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으며, 1988년 5월 9일부터 1996년 8월 9일까지 여성 앵커로서는 최장 기간 동안 문화방송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했습니다.

1990년 이후 뉴스보도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 아나운서에서 보도국 국제부 기자로 전직 하였고, MBC 퇴사 이후에는 프리랜서 여성 앵커로서는 최초로 《YTN 백지연의 뉴스Q》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2002년~2004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는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뤽 베송, 앤더슨 쿠퍼, 제시카 알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윌아이엠 등 글로벌한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명성을 얻은 그녀는 「MBC 뉴스, 백지연입니다」(1993)를 시작으로 「나는 나를 경영한다」(2000), 「자기설득파워」(2005), 「나이스 포스」(2007), 「뜨거운 침묵」(2010), 「크리티컬 매스(1퍼센트 남겨두고 멈춘 그대에게)」(2011) 등을 집필했습니다.

 

그녀는 「뜨거운 침묵」에서 뜨거운 침묵은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 가장 큰 울림으로 말하는 것을 역설합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인생과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 때까지 뜨거운 침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의 몰이 끓은점에 도달할 때까지 침묵하고 생각하고 내 안의 모든 것이 농익었을 때 화산처럼 폭발하라고 외칩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이루어졌는데 part one에서는 뜨겆운 침묵이 함성보다 강한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 part two에서는 나를 온전하게 채우는 6가지 침묵의 지혜로 뜨거운 말, 뜨거운 생각, 뜨거운 감정, 뜨거운 표정, 뜨거운 관계, 뜨 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다음은 작가의 말에서 의미있는 대목을 요약한 것입니다.

 

ㅡ. 당신은 말하지 말고 보여 주어야 한다. 당신 안에서 준비가 되면 당신을 세상에 내보일 준비가 끝나면 당신 안에 당신 이야기가 꽉 차면 바로 그때 당신의 이야기는 당신 안에 스며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ㅡ.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 진정한 성공을 가르는 열쇠는 방향성이다.

ㅡ. 최고의 컨텐츠는 인격이다. 컨텐츠의 요소에는 integrity(진정성), information(정보), interest(흥미), wisdom(지혜)가 있다.

ㅡ. 스피치를 잘 하고 싶다면. 자기 말에 설득력과 영향력을 실어 주고 싶다면 진정성과 진심을 담도록 가장 깊고 낮은 곳에서 자기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ㅡ. 교육이란 지식의 보고를 주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의 가슴에 불을 당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