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견디다 못해 지난 주 목요일 종합병원에 왔더니 간농양이라는군요.
정상인의 간에서는 미생물이 살지 못합니다.
우연히 세균이나 기생충 등이 들어오더라도 즉각적으로 면역 세포들이 공격하고 제거하여 미생물이 간에서 자리잡고 증식하는 것을 막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나 담도의 악성 종양 등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에 변화가 발생한 사람들의 경우, 혹은 드물게 정상인에서도 세균이 이러한 방어를 뚫고 간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는데 저의 경우가 바로 이 경우였습니다.
이제 정확한 조직 검사와 치료를 위해 서울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상당 기간 치료를 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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