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이제부터 건강만을

폴리페놀

옥상별빛 2022. 6. 24. 19:49

산소는 우리가 생존해 나가는 데 필수적인 것인데 체내에 들여온 산소 중 2% 정도는 '활성 산소'가 된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다른 물질을 산화시키는 힘이 매우 강한 산소나 산소 유도체를 말하며,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합성할 때나 자외선에서도 발생합니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는 바이러스와 병원균 등을 공격하는 역할을 하지만 너무 늘어나면 정상적인 세포나 유전자도 공격하고 산화시켜 버립니다.

따라서 체내에는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힘은 약해집니다.

그러면 지질의 산화와 DNA 손상 등이 일어나 동맥경화 외에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암, 치매 등의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로는 폴리페놀입니다.

폴리페놀이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메커니즘에는 화학적인 구조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폴리페놀의 종류는 많고 구조도 다양하여 항산화력과 흡수와 대사 방법이 다릅니다.

효과를 알더라도 실제로 생체 내에서 어떤 반응을 하여 효과를 가져오는지와 같은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폴리페놀을 얼마나 섭취해야 건강유지에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레드와인 폴리페놀이 몸에 좋다고 해서 과음하거나 술에 약한 사람이 무리해서 계속 마시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된장국에도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외에도 폴리페놀을 포함한 식품은 많이 있으며, 옛날부터 많이 먹어 온 콩에는 폴리페놀의 일종 이소플라본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두, 특히 된장국 섭취가 건강에 공헌해 온 것이 아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정 폴리페놀을 먹는 것이 아니라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을 함유한 식품을 균형있게 먹고 폴리페놀의 총 섭취량을 적당히 늘리는 것이 건강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 섭취량이 많았던 사람일수록 사망률은 낮았고, 또 심장질환이나 소화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낮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제 폴리페놀은 식이섬유와 함께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5대 영양소에 이은 영양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습니다.

 

 

 

'알리는 즐거움 > 이제부터 건강만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기의 효과  (0) 2022.06.30
과당의 정체  (0) 2022.06.26
장수 비결  (0) 2022.04.19
장을 바꾸면 고민 끝  (0) 2022.04.17
청소년 접종율을 높여야  (0)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