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년 후인 2070년에 태어날 한국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현 회원국 중 가장 오래 살게 됩니다"그러나 50년 후 합계출산율(1명의 여성이 평생 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에 따르면 2065~70년 한국의 평균 수명은 90.9세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깁니다.
2위인 노르웨이(90.2세) 외에 핀란드(89.4세), 일본·캐나다(89.3세) 등을 웃돕니다.
가장 수명이 짧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일랜드(82.0세)보다 8.9년 오래 삽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1970년 62.3세였으나 2000년 76.0세, 2020년 83.5세로 최근 50년 사이에 21.2년 늘었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보면 부담이 큽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감소하는데 복지를 필요로 하는 고령층은 늘어나니까요.
2070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중이 46.1%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4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연령인구 비율이 꼴찌에서 두 번째인 일본은 50.5%로 한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피부양인구(연소인구와 노인인구 합계)를 나타내는 종속인구지수는 116.8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0.84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2.19)의 절반 수준입니다.
생산연령인구는 적고 피부양인구가 많아지면 그만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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