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관심대상"이라고 선언하고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오미크론은 변종이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초기 증거들은 재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인데 당초 열세 번째 글자인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오미크론을 택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이달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고 지난 24일 WHO에 처음 보고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과 동시에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1월 24일 WHO에 처음 보고되었으며, 보츠와나, 벨기에, 홍콩, 이스라엘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아프리카 남부에서 오는 여행을 금지한 국가들이 27일(현지시간) 발생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가 변하거나 변이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변종은 돌연변이가 전염성, 독성 또는 백신의 효과와 같은 것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관심의 변종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성명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B.1.1.529로 명명된 이 변종의 발병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과학자들이 이 변종의 전염성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변종의 영향을 이해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국, 미국, 유럽 연합 국가들과 스위스는 일부 남아프리카 국가들의 비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우르술라 폰 데 레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럽의 우리 모두가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WHO는 바이러스의 증상과 감염 전파력, 백신 효과 등에 따라 '우려 변이' 바이러스와 '관심 변이' 바이러스로 분류합니다.
*사진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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