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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델타 변이 확산

옥상별빛 2021. 7. 21. 07:18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급확대하고 있습니다.

 

감염력이 강한 인도형 변이주(델타주)가 확산되어, 지역의료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의료 붕괴에 이를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각국은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려 하지만 공급 부족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상순부터 감염자가 급증해 많을 때에는 1 일당 신규 감염자는 5만 명을 넘어 누계 감염자는 300만 명에 임박했습니다.


특히 수도 자카르타를 안는 자바섬의 감염 상황이 심각하고, 의료용 산소의 수요는 감염 확대전의 5배에 급증.자카르타에서는 병상의 사용율이 90%를 넘는 병원이 잇따라, 입원하지 못한 환자가 차내에서 숨을 거두는 케이스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검사 체제가 미숙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일이 이슬람 희생제 공휴일이었지만 일부 이슬람교 예배소에서 감염방지 대책으로 금지된 집단 예배를 보는 모습도 보여 당국이 규제 준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19일, 1만 1784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어 1일 당의 과거 최다를 갱신하여 누계로는 40만 명 이상이 감염됐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감염 확대가 계속 되어, 18일 발표한 신규 감염자는 1만 710명이나 되었는데  1만 명대는 6일 연속으로, 누계 감염자는 91만명을 넘었습니다.

 


각국에서는 백신 보급이 주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접종이 완료된 국민은 5% 정도입니다.

 

양국 모두 중국 최대 제약사인 시노팜 백신의 보급을 추진해 왔으나 델타주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어 접종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