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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델타 변이

옥상별빛 2021. 6. 22. 06:00

전세계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대확산 공포에 빠지고 있습니다.

 

집단면역에 가까워졌다며 모든 규제를 풀고 마스크를 벗었던 국가들에서조차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1주일 동안 분석한 631건 중 변이 바이러스는 226건(35.8%)이었는데 영국 변이가 192건, 남아공 변이는 3건, 브라질 변이는 1건, 델타형 변이는 3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 30건중 22건은 해외유입을 통해 밝혀졌는데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에 비해 전파력도 높고, 중증도도 높아나 백신 효과는 낮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작년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당초에는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세계보건기구에  델타 변이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바이러스 변종에는 알파(α영국베타(β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γ브라질 ), 델타 변이(δ, 인디아), 엡실론(ε·B.1.427/B.1.429, 미국에서 발견), 제타(ζ·P.2, 브라질), 에타(η·B.1.525, 나이지리아), 세타(θ·P.3), 이오타(ι·B.1.526, 필리핀), 카파(κ·B.1.617.1, 인도)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환자들은 복통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청력 상실, 관절 통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영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인 62.87%가 1차접종을 마쳤고, 45.79%가 2차접종을 마쳤습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쳤으므로 해외여행을 꿈에 부푼 영국에서 지난달 5월부터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4~5월 2000명대에서 1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델타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청소년들에게 전염력이 강해서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 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가 인구 절반에 가까와인에 따라 거리두기를 완화할 방침이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계속 연기했습니다.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변이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변종에도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데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인구의 59.49%가 백신을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20일에는 확진자가 37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심천 항공사 직원이 중국 백신을 두 차례 접종을 받고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델타 변종이었습니다.

이에 긴장한 중국 정부는 심천으로 들어오는 항공노선을 전부 취소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영국, 이스라엘, 중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를 취해도 델타 변이에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비책을 미리 갖춰야 것입니다.

 

적어도 올해 8월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방역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렵고 힘든 나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11월까지는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