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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천안문사태 기념관 폐쇄

옥상별빛 2021. 6. 4. 06:09

역사를 은폐하려는데 안감힘을 쏟는 중국을 좋아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역사를 은폐하고 인권과 언론을 탄압하는 중국 공산당은 언젠가는 깨어안 중국 지식인들에 의해 무너지리라 생각합니다.

 

유튜브나 개인 방송도 금지하는 중국 공산당이 지나치게 자유를 억압하여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해 놓고 사회주의체제의 우월성을 강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제는 홍콩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청안문 사태의 진상을 알리기 위하여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왔는데 희생자를 추도하는 집회를 매년 열어 온 「홍콩 시민 지원 애국 민주 운동 연합회」(지련회)가 2014년에 개관하고 4월부터 전시 내용 교체를 위해 휴관한 뒤 지난 5월 30일 재개관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경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이유로 4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천안문 사태 추모집회를 열지 못했고 지련회는 기념관 헌화 등을 독려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경찰에 의해 개관 3일만에 폐쇄당하고 말았습니다.

 

 

중국의 민주화를 호소한 학생들이 군에 무력 탄압 당한 천안문 사건(1989년 6월 4일)의 사진등을 전시하는 「육사 기념관」이 공중오락장소의 허가증이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홍콩 레저문화사무처 관리들이 기념관을 방문해 "공공오락장소조례에 의거한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무면허 운영"이라고 경고했는데 만약 무면허 운영의 경우 2만5000홍콩달러(약 357만원) 이하의 벌금과 6개월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천안문사태기념관이 2014년부터 상설 운영되어 왔는데 홍콩 당국이 무면허라며 폐쇄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따르 ㄴ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천안문 사태는 지난 1989년 북경 천안문 광장에서 학생 중도의 시위가 평화롭게 시작했지만 유혈 사태로 끝난 사건입니다.

4월 15일 시작된 시위에 중국 공산당은 5월 20일까지 중국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했고 6월 4일에 접근하는 시위대에 군대 탱크와 소총을 들고 무력으로 진압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천안문 광장 학살의 정확한 사망자 수를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나 적어도 300 이상의 시위대가 살해당했고 수천 명이 체포되면서 사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