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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의 올림픽 불참가 카드

옥상별빛 2021. 5. 28. 06:35

2021년 토쿄 하계 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자들이 독도 문제를 이슈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 도쿄 올림픽의 공식인 홈 페이지상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되고 있다며 끝까지 거부하면 정부는 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올림픽 HP의 일본 지도를 놓고는 성신 여대 서경덕 교수가 지난 21일 다케시마 표기에 문제가 있다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정정을 요구하는 메일을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럼 엄포는 1차적으로 일본 정부를 향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정 전 총리가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당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들어 검찰·언론 개혁 같이 당원들이 선호하는 의제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질세라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의 올림픽 불참 기사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독도는 일본 땅입니다.그 사실에 불복하신다면 보이콧해주십시오.(竹島は日本の領土です。その事実を不服とするのであれば、どうぞボイコットしてください。), "꼭행하길 바래요! 단교도 해주세요"(是非実行してほしい!!断交もしてください!), "이 나라라가 불참해도 세계 어느 누구도 곤란하지 않습니다.독도는 당연히 일본령으로 표기하으므로 멋대로 하세요"(この国が不参加でも世界中で誰も困らない。竹島は当たり前に日本領として表記しますので、ご自由にして下さい。), "불참가는 대환영입니다. 꼭 그렇게 해 주세요"(不参加は大歓迎です。是非そうしてほしい!), "멋진 생각이라고 생갑합니다:(素晴らしい考えだと思います。) 과 같이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