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월 29일 오전 11시 22분 중국 하이난의 우주 기지에서 총 길이 53m 18층 건물 높이의 대형 로켓 '창정5B'가 솟아올랐습니다.
그런데 통제 불능의 대형 중국 로켓 파편이 이번 주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예정이어서 파편이 지구 어딘가에서 충돌하기 전에 마지막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우주사령부가 로켓의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는 마이크 하워드 국방부 대변인의 성명에 따르면, 높이 약 100피트, 무게 약 22톤인 긴 3월 5B 로켓이 "5월 8일경"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하워드 대변인은 "로켓이 지구 대기권에 정확히 진입하는 지점"을 재진입한 지 몇 시간 안에 정확히 찾아낼 수는 없지만 제18우주통제비행단은 스페이스 트랙 웹사이트를 통해 로켓의 위치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은 지구를 향해 곤두박질치는 파편들은 불안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인의 안전에 거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에게 손상이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닥칠 수도 있는 위험은 아주 작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것입니다.
유럽우주국은 "약 41.5N에서 41.5S 사이 지구 표면의 모든 부분"을 포함하는 "위험 구역"을 예측했는데 이 구역은 뉴욕 남쪽의 모든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호주, 일본 남쪽의 아시아 일부, 그리고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로켓 파편들이 5월 8일에서 10일 사이에 다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파편들은 이틀 동안 전 세계를 30바퀴 돌았습니다.
시속 18,000마일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바다가 차지하기 때문에 파편이 태평양에 떨어진다면 다행입니다.
우주 파편을 더 잘 조절하고 완화하려는 최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궤도는 통제되지 않은 쓰레기 수십만 조각으로 흩어져 있는데, 대부분은 10센티미터보다 작아서 약 4인치 정도입니다.
물체들은 끊임없이 궤도 밖으로 떨어져 나가지만, 대부분의 물체들은 지표면에 충격을 주기 전에 지구의 대기권에서 타버립니다.
한편 이 로켓은 중국이 지난 4월 29일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인데 미국은 중국을 향해 '우주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경고했습니다.
* 사진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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