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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식량난 심각

옥상별빛 2021. 4. 10. 07:50

북한 김정은은 북한이 심각한 식량 부족과 경제 불안에 직면해 있다는 인권 단체들의 경고에 따라 시민들에게 앞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당 회의에서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1990년대의 엄청난 기근과 비교하는 듯 심각한 상황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여름 두 차례의 큰 폭풍우를 인한 홍수로 발생하여 농작물 피해가 상당히 컸습니다.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인 황해도가 지난해 홍수와 태풍 피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식량 생산이 무려 30만톤 가량 급감했습니다. 

 

다른 농촌지역 대부분의 주요 식량을 옥수수에 의존하는데 옥수수도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져 때로는 옥수수 1kg에 한 달치 임금 이상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은 작년부처 북한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하자 경제 생명줄인 중국과의 무역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농사에 필요한 비료가 부족하고 시골로 갈수록 전력난은 아주 심각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월 중국으로부터 주요 식품의 수입을 제한한 후 10월에 식량과 의약품 등 거의 모든 무역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처량한 북한 주민들

 

특히 북한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외화가 싹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은 핵무기 개발에 돈을 낭비하다 보니 주민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북한 평양을 제외한 시골에는 주민들이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음에도 지방에서는 제대로 중앙에 보고를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아무리 못 살아도 최소한 먹는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는데 굶어 죽은 북한 주민의 수는 1990년 대이 지금까지 300만 명에 이른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지금도 영양 실조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수는 말도 못할 정도도 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외부 원조 제의를 거절했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참모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외교관과 구호요원들이 떠났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김정은과 북한 공산당들은 자기 배만 채울 줄 알았지 주민들이 영양 실조에 죽어가는 것은 아직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굶주림이 심각한 북한 주민을 위하여 우리가 도와주겠다는 해도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새우는 김정은은 식량 원조도 거부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