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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거북이 밀수 적발

옥상별빛 2021. 3. 30. 00:47

남미 에콰도르 세관원들은 지난 일요일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본토로 보내지고 있는 여행 가방 안에 185마리의 아기 거북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이 거북이들은 모두 플라스틱 비닐로 싸여 있었는데 발트라섬의 주요 공항에서 일상적인 검사 중에 적발되었습니다.


세관원 관리들은 이들 거북이 새끼는 생후 3개월이 채 안되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185 마리 가운데 10 마리는 죽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갈라파고스 거북이를 밀수하는 이유는 이국적인 애완동물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한 것입니다.

야생동물 밀매에 맞서고 있는 세관원 관리들은 부화한 거북이 한 마리당 5,000달러(약 3,600파운드)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밀수업자들은 거북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 플라스틱 비닐로 싼 여행 가방의 내용물은 "기념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신고했었습니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여행 가방을 맡긴 운송 회사 직원들은 조사를 받기 위해 붙잡혀 있습니다.

갈라파고스는 에콰도르 해안에서 약 1,000km 떨어진 태평양에 있는 섬들로 많은 식물과 동물들의 보고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갈라파고스 거대 거북이들이 있는데, 그들은 3백만 년에서 4백만 년 전에 화산 섬에 도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갈라파고스에서 동물을 밀반출한 죄에 대한 형량은 1년에서 3년인데 아직은 범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약 1,000㎞ 떨어진 태평양에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갈라파고스 해저판(Galapagos Submarine Platform) 위에 있으며, 섬 120여 개가 모여 있습니다. 

큰 섬으로는 이사벨라(Isabela), 산타크루스(Santa Cruz), 페르난디나(Fernandina), 산티아고(Santiago)와 산크리스토발(San Cristobal) 섬인데 이 지역은 화산 활동으로 생겼으며, 화산 정상부는 태평양 바닥(Pacific floor)에서 3,000m 높이로 솟아올라 있습니다. 

이곳은 ‘살아 있는 박물관과 진화의 전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해양생물의 보고로 육지이구아나(land iguana), 갈라파고스땅거북(giant tortoise), 많은 핀치(finch) 종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종으로는 갈라파고스슴새(dark-rumped petrel)와 날지 못하는 갈라파고스가마우지(flightless cormorant), 갈라파고스펭귄(Galápagos penguin), 갈라파고스바다사자(Galápagossea lion), 바다거북(Green turtle)과 대모거북(hawksbill turtle) 등이 있습니다.

 

* 내용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 사진 출처: cnn(상단), 구글(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