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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중국 해군을 경계해야

옥상별빛 2021. 3. 7. 13:43

중국이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력을 만들어 냈습니다.

 

중국은 국토가 세계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3위인데 이제는 세계 7대양에 걸쳐 강력한 해군을 건설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2015년 시진핑은 미국의 동종 격인 세계적인 전투 부대로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조선소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오늘날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 해군정보국(ONI)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은 255척의 전투함을 보유했는데 2020년 말 현재 360척으로 미 해군보다 60척 이상 많습니다.

 


앞으로 4년 뒤에는 400척의 전투함이 배치될 것으로 ONI는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해군 전투력은 불과 20년 만에 3배 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세계 최대의 해군력을 이미 지휘하고 있는 중국은 현대식 해상 전투함, 잠수함, 항공모함, 전투기, 수륙양용 공격함, 탄도 핵미사일 잠수함, 대형 해안 경비대 절단기, 극지방 쇄빙선 등을 놀라운 속도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은 여전히 중국보다 더 많은 톤의 군함, 즉 유도 미사일 구축함이나 순양함 같은 더 크고 무거운 군함들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공격용 잠수함 함대 50척은 완전히 원자력 발전으로, 62척에 7척의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함대에 비해 상당한 범위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함을 많이 만들 수 없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을 가질 수 없는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상업 조선회사가 됨으로써 그 능력을 스스로 가지고 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의 중국전력 프로젝트가 인용한 유엔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은 세계 조선시장의 40%를 총톤수 기준으로 점유하고 있어 2위인 우리나라를 25%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중국이 해군 함정을 건조하고 있고, 신형 군함들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으로 볼 때, 이미 해안 방어 해군에서 현재 아마도 가장 강력한 해군이 될 것이며, 세계 수준의 전력 투사 해군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막강해지는 중국의 해군력에 대비하여 만약 미국 해군이 중국의 미사일 위협 때문에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면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필리핀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말로는 결코 다른 나라를 위협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고 군사력이 방어적이라고 단호히 주장합니다.

 

중국은 본토와 중국 주변 영토를 보호하는 것이 중국 정부가 말하는 "근해 방어"라며 대규모 해군력 증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이 말로는 근해 방어라고 하는데 자국 군함의 비호아래 어선이 주변 영해에 들어가 조업을 해도 막을 수가 없게 된다면 큰일입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의 중국 국방정책 선임연구원인 메아 누웬스는 지난주 이 연구소가 연례 세계 '군사 균형'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49년까지 중국은 전쟁과 전쟁을 이길 수 있는 글로벌 군대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대만이 강대국들의 힘을 빌어 적대와 대립을 강화하고 있고 '대만 독립' 세력과 이들의 행동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가장 중대한 즉각적인 위협이자, 타이완의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2019년 연설에서 "우리 땅의 한 치도 중국으로부터 양도받을 수 없다"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고 모국의 완전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한편 이제는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여 제압할 수 있지만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바로 인권입니다.

 

많은 자유가 억압된 사회주의체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중국이 언젠가는 많은 피의 희생을 치뤄야 할 것입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