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이 난립합니다.
대선, 총선은 물론이고 지방단체장 선거, 교육감 선거, 기초의원 선거, 심지어는 조합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그만큼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혹시 이름과 얼굴을 알려 더 높은 지위와 명예를 노린다면?
지역에서 연합청년회장을 거쳐 기초의원이 되고 다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일하다가 재선에 실패하면 시도지사 자리를 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그것마저 실패하면 정부 산하 기관장으로 가는 사례도 있습니다.
정치에 맛을 들이고 지위에 눈이 높아진 사람들은 아래를 쳐다볼 줄 모릅니다.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오로지 위만 바라보고 가진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만 친분을 쌓으려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라고 하면 더 말을 잇지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아지고 미래가 더 밝아지려면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웠으면 합니다.
1000만 서울시 인구가 깨어져도 미래가 걱정되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만 해도 사람이 많아 환경 오염, 교통 체증, 주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런 것을 해결하는데 공약을 집중시키겠습니까?
예산도 없는데 신도시 건설이니 공항 건설이니 하면서 무모한(?) 공약을 내세워 국민을 우롱합니다.
표만 먹고 사는 정치인들은 눈 앞의 유불리만 따지지 미래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이 돈이 없어 결혼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늘 낳아도 육아와 교육이 힘들어 걱정하는 것을 모릅니다.
독신 인구가 점점 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는데도 출산 장려, 육아 대책에 대한 공약은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지난해는 신생아 출산이 급격히 감소했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 2019년 12월 말일 기준 5184만 9861명에서 2020년 말일 기준으로 5182만 9023 명으로 인구가 2만 838 명이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현대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의 추세로 계속 가면 지금부터 40년 후인 2060년에는 대한민국의 인구는 지금의 절반인 2500만 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인구절벽은 결국 결혼 포기, 출산 포기, 육아 포기로 이어지고 있는데 인구를 늘리는 공약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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