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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맞는 백신 나온다

옥상별빛 2021. 2. 25. 11:23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두 번을 맞아야 해서 비용과 인력이 많이 소요됩니다.

 

또한 화이저 백신 냉동 보관과 이동 문제도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존슨앤존슨 자회사에서 개발한 얀센 백신은 단 한번만 맞아도 되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토 결과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백신이 이르면 이번 주말 배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광범위한 임상실험 결과 얀센 백신이 입원과 사망을 완벽하게 예방했으며, 대부분의 중간 및 중증 코로나바이러스에 예방 효과가 있고 또한 코로나19 변이에도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식품의약국의 자문위원회를 앞두고 내놓은 것인데 미국 언론은 얀센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2차례 접종받아야 하는 화이자, 모더나 제품과 달리 1회만 접종 가능하고 극저온이 아닌 일반 냉장온도에서 몇 달 동안 보관해도 되므로 운송, 보관, 접종이 좀더 편리해진 것입니다. 

 

문제는 효과인데 화이자, 모더나가 90% 이상인 반면, 얀센 백신은 미국, 남아프리카, 브라질에서 시행된 백신 실험의 결과는 바이러스의 최악의 결과에 대한 효능이 "비슷하게" 높았지만, 바이러스 변종이 지배적이 된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는 전반적인 보호 수준이 낮았습니다.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는 80% 이상의 효과를 내지만 보통 수준의 코로나바이러스에는 66%로 다소 낮다는 것입니다.

 

 

한편 얀센의 백신 생산 능력을 높이려면 4월까지는 기다려야 하는데 미국 백악관의 한 관리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허가를 받으면 다음 주에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최소 300만 도스(dose) 이상 살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사는 미국에 100m 도스를 6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3월 말까지 총 2,000만 도스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도 600만 회분을 계약한 상태로 올 2분기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