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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이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옥상별빛 2020. 12. 29. 04:05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와 접종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종」이 나타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의 나라와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누적 감염자수는 누계 8000만명을 넘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미국의 경우 28일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는 191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도 33만 3000 명에 이릅니다.

 

이런 수치는 미국인 1000명 중 1명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파우치 소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후에 감염자가 급증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실업보험 수급기간 연장 특별조치 등에 대한 서명에 반대해 오다가 이제야 서명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가장 경계되는 것이 변이종입니다.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뒤 24일 독일, 25일 프랑스, 26일 캐나다에서도 감염이 확인되는 등 순식간에 각국으로 확산됐는데 28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영국 거주의 가족 3명으로 입국 시의 검사에서 판명이 난 것입니다.

 

현재 확산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40∼70% 크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병을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1을 초과하면 '유행 지속', 1 미만이면 '발생 감소'를 의미하므로 0.4 높아질 경우 확산 속도가 크게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치명률이 높다는 보고는 나오지 않았는데 일반적으로 변이종이 나올수록 전파 속도나 감염력은 높아지지만 치명률은 낮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높지 않지만 감염력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규모 유행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EU(유럽 연합)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27일부터 일제히 시작할 전망이었지만 준비가 된 곳부터 앞당기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백신을 병원으로 옮기는 데 군 경찰 차량이 앞장서는 삼엄함입니다.

 

독일에서는 요양 시설에 입소하고 있는 101세의 여성에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서는 의료 관계자에게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효과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도 기존 바이러스와 단백질 구조 자체는 같기 ㄸㅐ문에 백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이 빠르게 개발되어 접종이 되고 있다는 희소식을 비웃기라도 하드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변이종을 만들어내면서 인간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