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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학생들 석방

옥상별빛 2020. 12. 19. 05:26

최근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트시나주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10대 남학생 344 명이 피랍 일주일만에 풀려나 가족들과 재회했습니다.


그 소년들은 카티나주에 버스를 타고 도착했고 그곳에서 그들은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카트시나 주지사는 학생들은 카트시나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받은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지난 11일 밤 카트시나주의 공립 과학중학교에서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납치된 학생들로 추정되는 소년들이 등장하는 동영상에서는 소년들이 보코하람 로고가 찍힌 옷을 입고 있거나 여전히 교복을 입고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회색 담요를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주지사 아미누 벨로 마사리에 따르면 344명의 소년들은 풀려났지만 다른 소년들은 실종상태라고 합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12월 11일 칸카라 마을의 한 학교에 대한 공격으로 납치되었습니다.

한 소년은 TV 방송국에 그 집단이 감금되어 있는 동안 빵과 카사바를 먹었으며 추웠다고 말했습니다. 


마사리 주지사는 석방된 자녀들에게 연설하면서 "당신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었지만, 우리가 더 많은 고통을 겪었고 당신의 부모님도 더 많이 겪었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몸값이 지불되지 않았지만 소년들은 납치범들과 협상 끝에 풀려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년들이 석방된 잠파라 주 주지사 벨로 마타왈은 학생들의 자유가 보장되기 전에 세 개의 분리된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했는데 하우사와의 협상에서 납치범들이 여러 가지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농업계와 목축업자들이 특히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무장 경계병을 고용하면서 치명적인 충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년들은 단 한 명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우려는 없는지 궁급합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