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전염력을 지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종이 영국에서 확인됨에 따라 변이종에 의한 감염 확산과 함께 경제적 타격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의 변이종은 최대 70% 감염력이 높다고 하는데 사망자는 아직 없습니다.
영국 존슨 수상은 19일 기자 회견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라 수도 런던의 외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런던을 포함한 영국 남부에서 감염력이 높은 변이종이 퍼지고 있어 3번째 록다운(도시 봉쇄)이 됩니다.
20일부터 2주간 런던과 그 주변의 도시에서 슈퍼등을 제외한 점포의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는 것 외에 규제 지역외에의 이동도 금지합니다.
이런 발표가 있은 후 21일의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항공주가 급락하고 21일에는 브리티시에어의 모기업 인터내셔널 에어라인스그룹(IAG) 주가가 8% 급락했고 프랑스 네덜란드계인 예일프랑스 KLM과 독일 루프트한자항공도 각각 4% 이상 떨어졌습니다.
변이종의 확인 이후, 40이상의 나라가 영국으로부터의 도항을 금지했습니다.
영국과 유럽 대륙의 물류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런던 시내의 슈퍼에서는 수입 식품을 중심으로 사재기가 발생하고 유럽대륙으로 수출되는 영국산 해산물도 영불해협을 끼고 있는 도버항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20일부터 런던등에서 세 차례 도시 봉쇄(록다운)를 실시했습니다.
30일 이를 재검토할 예정이지만 패트릭 밸런스 수석과학고문은 기자회견에서 봉쇄 지역이 확대될 공산이 크다고 시사했습니다.
한편 영국은 지금까지 35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하는 백신이 승인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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