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사기가 판치는 세상

(긴급) 투자그룹 투자에 앞서

옥상별빛 2020. 11. 28. 08:57

우리나라에 투자그룹 사업 허가를 받은 업체가 수백 개가 됩니다.

 

대부분의 투자그룹은 유료 회원을 가입하게 한 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주식 시세를 분석하여 매수와 매도 타임을 잡아 줍니다.

 

이에 회원들은 리딩해주는대로 잘 따라가기만 하면 큰 돈은 벌지 못해도 손해는 많지 않습니다.

 

투자그룹에 내는 회비를 제외하고 나면 그다지 남은 것이 없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합니다.

 

만약 투자그룹이 리딩하는 것은 어기고 특정 종목에 비중을 늘려 투자했다가 손절하라는 메시지가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투자그룹은 업체 주소와 연락처 등이 오픈되어 있어 그래도 투명합니다.

 

그런데 어떤 투자그룹은 주식 투자 말고 사행법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여 회원들의 돈을 갈취해 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투자그룹은 도박 사이트는 해외에 개설해 놓고 대포통장을 이용하여 불법 거래를 합니다.

 

그것도 한 유령회사가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여러 개 만들어 놓고 모두 별개인 것처럼 운영하지만 아마도 한 곳에서 운영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사기집단은 동행복권 파워볼, 사다리, GLD 투자(금시세 차트를 분석하여 상승과 하락을 예측해 수익 창출) 등등은 다 사기입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는 사업허가증, 연락처 등 업체 정보도 없고 인터넷에서 검색도 불가능합니다.

 

이러 곳에 아무런 의심없이 돈을 놓었다가는 무조건 돈을 털립니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유령회사에 연락처도 없고 대포통장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들의 수법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카톡으로 메시지가 와서 원금을 투자하면 투자금에 200% 이상을 보장한다고 꼬십니다.

 

만약 1000만윈을 투자하여 리딩해 주는대로 사다리 게임에 돈을 걸고 배팅을 하면 배 이상 수익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받으려고 환급 신청을 하면 리딩금액에 대해서 개별소비세를 거래소에 내라고 요구합니다.

 

이때 다시 생돈으로 요구하는 금액을 입금하면 조정리딩을 해야 한다고 유도합니다.

 

만약 조정리딩을 하면 보유 금액을 모두 날리고 회사에서 지원한 금액을 돌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손실을 막기 위하여 추가 금액을 투자하면 이 돈마저 다 잃게 하여 갈취해 가버립니다.

 

돈을 잃고 난 뒤 경찰서 사이버수사대나 금감원에 신고해도 해외에 사이트를 두고 대포통장을 쓰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식 수사에 들어가면 불법 도박을 한 죄로 본인만 다칩니다.

 

잃은 돈을 찾게 해 준다는 업체도 사기이고 법률 상담을 해 준다는 곳도 사기입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사기가 판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고 하지만 사회 구석구석에는 아직도 불법 사이트를 개설하여 사기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지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선량한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고통을 받고 살아갈 뿐입니다.

 

그저 당하고 살아야 하는 국민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그룹에 투자를 하고 싶으면

 

첫째, 인터넷에 오픈되어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둘째, 서류 확인 절차와 담당자 연락처 확인 작업을 반드시 거치고

 

셋째, 투자그룹이 불법인지 여부를 금감원, 한국교육정보진흥원, 경찰서 등에 확인하고

 

넷째, 투자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어 불이익이 없는지 살피고 계약을 해야 합니다.

 

소액으로 일확천금을 누릴 수 있는 정당한 방법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환상에서 깨어나 땀으로 일하며 개미처럼 돈을 버는 것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