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며 이러다칸 대규모 유행이 올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 중소도시와 작은 마을 단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어도 산발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어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거리두기 추가 격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도 최근 1주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1.5단계 2주간 적용' 방침과 별도로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도 심해졌는데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등 총 116명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 장소는 소모임·대학가·체육시설·노래방 등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종교시설,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근 1주간 100만명당 환자 발생 비율이 가장 낮은 3개 나라에 속하지만, 그래도 현재의 발병 추이를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에서는 총비상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밀접·밀집·밀폐 등 소위 '3밀(密)'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후 없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조처를 언급하면서 "회식이나 음주는 일체 자제하고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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