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지선(36)씨와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명문 고려대학교 출신인 박지선 씨는 남성에 맞는 여성을 맡아 자학적인 유머로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박지선 씨는 지병인 햇빛 알레르기로 화장을 하지 못하였는데 최근 들어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박지선 씨는 여성으로서 얼굴이 못생기기는 하였지만 본인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자랑하던 터라 죽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경찰의 초동 수사에 의하면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살이 상당히 많은데 지난해 1년동안 자살자는 1만 3700명이 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26.9꼴로 자살이 이어지는데 이 수치는 2015년의 26.5명에서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1983년도에는 1년에 3471명이 죽어 자살율이 8.7명이었는데 1988년 7.3명으로 잠시 낮아진 것 외에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1995년에 자살률이 10.8명을 기록하여 두 자릿수를 보이더니 2003년부터는 22.6명으로 자살율이 20명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 났는데 지금까지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자살을 하는 사람 가운데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엔 연예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심한 괴롭힘에 노출된 구하라, 설리(Sulli), 아이돌 그룹 샤이니(샤이니) 멤버 김종현(Kim Jong-Hyun) 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왕따나 학교폭력, 이성, 성적 비관 등의 문제로 자살이 많아지자 생명존중교육을 하고 있지만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보다도 훨씬 많은데 정말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올해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희롱(?) 문제로 자살을 하여 우리나라에 큰 충격을 주더니 사회 곳곳에서 자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인천에서 초등생 2년생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실패한 30대 여성이 의식을 회복하자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모자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딸은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혼자 자살하는 것도 문제인데 동반 자살은 더더욱 사회문제입니다.
귀중한 목숨을 스스로 끊으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고 그런 용기를 다른 곳에서 발휘하면 안될까요?
왜 귀중한 목숨을 버리나요?
왜 남의 목숨까지 빼앗아 가나요?
제발 자살을 하기 전에 참고 또 참으며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제발 자살만은 말아 주세요.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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