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죄를 짓지 마라

옥상별빛 2020. 10. 12. 19:33

돈을 쉽게 벌려고 남을 속이고 협박하지 마라
언젠가 지은 죄가 밝혀지면
감옥에서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되느니라.

착한 일은 수년이 걸려야 드러나지만
악한 일은 순식간에 드러나니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남에게 상처를 주고 사회에 피해를 주는
나쁜 사람으로 살지 말아라

일을 저질러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으며
지은 죄를 아무도 모른다고 점점 나쁜 짓을 저지른다면
언젠가는 쇠고랑을 차게 되는 것을 명심하여라

호주머니에 송곳은 넣을 수 있어도
뾰족한 침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감출 수 없듯
악행은 아무도 모른다고 착각하지 마라
하늘이 보고 땅이 보고
그리고 너가 보고 있으니까

나중에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게 되면
아까운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 보지도 못하고
좁은 방에서 일년, 이년, 십년을 살며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너가 지은 죄로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은 것을 속죄하며 살아라
너 때문에 부모님과 친척들이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는 부끄러움에 대해 사죄하며 살아라

그러나 죽고 싶다고 좌절하지 마라
옥중에서 늘 반성하고 착하게 살다 보면
만의 하나 죄가 깎이고 풀려날 수도 있으니까

만약 그 날이 올 것에 대비하여
새로운 것을 배우되 달인이 되어라
서예를 하든 그림을 그리든 공예를 하든
인생에는 배울 것이 많으니까
각골난망하며 인고의 세월을 보내어라

먼훗날 사회에 나와 사람들의 용서를 빌지 마라
모두가 경외하거나 손가락질을 할 테니까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부디 착하게 살아라


*사진 캡쳐: 네이버